남양유업 ‘Save the Earth’ 캠페인, 폐소재 23만개 수집해 업사이클링

남양유업 폐소재 수집 인포그래픽 / 이미지=남양유업
남양유업 폐소재 수집 인포그래픽 / 이미지=남양유업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남양유업이 소비자와 협력해 폐소재 수집에 나서는 등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프로그램 ‘Save the Earth’ 활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누적 기준 22만9289개의 폐소재를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함께 전개된 ‘Save the Earth’ 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활동과 함께 소재 기부, 친환경 교육 등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내용들로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지난해까지 병뚜껑 3만9507개, 빨대 4만2690개,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용품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병뚜껑을 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가위 ‘PLA-X’(플라엑스)는 분리수거, 스트로우프리 제품 개봉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을 실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리배출 지식을 다수 전달했다.

남양유업은 2021년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 서울 종암초, 경기 동두천 지행초, 인천 단봉초 등 총 5개 학교를 방문했다. 올해도 폭과 깊이를 더한 교육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지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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