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 자원순환 동참 캠페인 '원더플 캠페인' 시즌4 성료

이미지=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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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코카콜라가 투명 음료 페트병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며 자원순환 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27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6월부터 시작된 자원순환 문화 확대 캠페인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4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원더플 캠페인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유용한 자원으로 돌아오는 순환 과정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자 동참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12월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번의 시즌을 통해 플라스틱 용기가 올바른 분리배출을 거쳐 고품질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왔다.

시즌4에는 이마트, 블랙야크, 요기요, SSG.com, 지마켓,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이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했다. 500㎖ 페트병 127만개에 달하는 총 17.6t의 투명 음료 페트병이 수거됐다.

수거된 페트병은 식품용기에 사용 가능한 재생페트(rPET) 원료로 재활용돼 소비자들이 ‘보틀투보틀’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틀투보틀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물리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제작되는 자원순환 방식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시즌을 통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참가 경쟁률은 11:1에 달했고 실제 참가자들의 실질적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은 88%로 집계됐다.

올바른 분리배출부터 수거까지 완수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코카콜라의 첫 재생페트(r-PET) 제품인 ‘코카콜라 재생 보틀’이 제공돼 자원선순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체험존의 경우 파트너사로 함께 한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점포(용산, 청계천, 양재, 김포)에서 각 2주씩 운영됐다. 오프라인 체험존은 소비자들이 페트병 제품을 자주 구매하는 접점에서 보틀투보틀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코카콜라는 2018년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World Without Waste’(쓰레기 없는 세상)을 발표한 바 있다.

2020년 1월 무라벨 제품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토레타!’ 등 다양한 브랜드의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왔으며 여러 제품 패키지에 경량화 기술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국내 재생 플라스틱을 10% 사용한 재생페트(r-PET) 제품인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출시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고품질 자원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에 주목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자원순환 문화를 확대하고자 4년째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페트병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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