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 건설신기술 현장에 활용"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국토교통부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국토교통부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 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등 7건이 올해 스마트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민간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건설산업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국내 최초 개발·개량한 기술에 대해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진행해 신기술로 지정한다.

2020년부터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신기술 지정 심사 시 첨단기술성 항목에서 가점 10점을 부여하고 있다.

스마트 건설 신기술은 2020년 3건, 2021년 2건, 지난해 4건, 올해 7건이 각각 지정됐다.

올해 신규지정된 스마트 건설기술은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U자형 벽식구조 PC 모듈 상부로부터 박스형 인필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 △수중드론 결합형 조사시스템을 이용한 수중구조물의 안전진단용 정밀조사기술 △가속도와 변형률 기반 교량의 연직변위 무선측정시스템 △상시진동을 이용한 시공간분할기법 기반 교량 동특성 및 처짐 산정 기술 △Wireless-Portable 시스템을 이용한 콘크리트궤도 탄성패드 성능평가기술 △실시간 위치추적장치(RTK-GNSS)와 사진정리시스템을 이용한 절토사면의 현장조사 및 분석기술 등이다.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센서 및 무선 게이트웨이를 이용한 건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발생 시 실시간 현장경보가 가능하다.

원격지 정보 전송 등을 통해 실시간 위험 정보 공유와 신속한 위험현장 피드백이 가능함에 따라 건설작업자의 안전도 확보된다.

U자형 벽식구조 PC 모듈 상부로부터 박스형 인필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은 인테리어가 적용된 내부 인필박스를 외부모듈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모듈의 형상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모듈러 주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수중드론 결합형 조사시스템을 이용한 수중구조물의 안전진단용 정밀조사기술은 수중드론을 활용해 수중 구조물 표면에 이물질이 붙어 있는 경우, 부착된 이물질을 스스로 제거 후 고화질 영상 촬영 가능한 기술이다.

인력(잠수사)에 의존한 수중 조사를 스마트화해 인명사고를 줄이고 연속작업과 실시간 판독이 가능한 기술이다.

가속도와 변형률 기반 교량의 연직변위 무선측정시스템은 가속도와 변형률을 실시간 계측할 수 있는 무선측정시스템을 활용해 교량 안전성(내하력)을 평가하는 측정 기술이다.

기존 방법에 의한 변위측정이 어려운 구간(하천·도로횡단부 등)의 실시간 계측이 가능하면서 신뢰성이 높은 결과를 도출한다.

상시진동을 이용한 시공간분할기법 기반 교량 동특성 및 처짐 산정 기술은 교량에 간편하게 무선 가속도계를 설치해 측정한 교량 상시 진동 데이터로 다양한 하중에 대한 교량 처짐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교량에 대한 스마트 진단·감시·안전관리 기술과 고도화를 통해 선제적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Wireless-Portable 시스템을 이용한 콘크리트궤도 탄성패드 성능평가기술은 무선 궤도시험장비와 탄성패드 성능평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열차운행 차단시간 동안 콘크리트궤도 탄성패드를 시험하는 기술이다.

콘크리트궤도 탄성패드의 성능 및 노후도를 평가하고, 적정시기에 탄성패드를 교체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데이터 제공한다.

RTK-GNSS와 사진정리시스템을 이용한 절토사면의 현장조사 및 분석기술은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RTK-GNSS를 구동해 절토사면의 손상촬영, 상태평가 등을 정량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절토사면에 대한 효율적인 현장조사와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적용으로 조사인력과 작업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건설신기술 지정 시 △정책자금 우선지원 요청 가능 △신기술 부분 하도급 공사 참여 △△보호기간 지정(최초8년+연장7년) 및 기술사용료(3.5~8.5%) 징수 △수의계약 가능△PQ평가에 신기술 개발·활용실적 평가(설계 5점, 시공 6점) △시험시공 지원(신기술 신청하려는 기술을 발주청이 현장제공, 비용 50%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로봇·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신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적극 지원해 스마트 건설신기술이 현장에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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