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시각장애인 20명 구성 합창단

2023년 12월 20일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에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과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
2023년 12월 20일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에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과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

[포쓰저널] 코웨이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들을 초청해 연말 송년 행사을 열었다.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에서 신규 단원 입사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합창단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인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 초청 행사는 회사의 경영 철학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신규 단원의 입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가족들 앞에서 직접 공연을 선보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합창단은 성탄절을 맞이해 '북 치는 소년' 등 캐럴 3곡을 비롯해 지난달 출전한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안겨준 경연곡 ‘담쟁이’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해 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올 하반기 새롭게 코웨이 구성원이 된 신규 합창단원 12명에게는 사원증과 환영의 꽃다발이 수여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택호 물빛소리 합창단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회사 생활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뿌듯하고 코웨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웨이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지역사회 무대에 올라 장애 인식 개선에 힘써준 물빛소리 합창단과 가족들을 위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물빛소리 합창단이 코웨이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단됐다.

구로구청, 금천구청, 서울시, 국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대학교 등과 교류해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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