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2023년 12월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2023년 12월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K-푸드 수출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수출탑 대상 등을 수상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전날 열린 '2023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수출탑 부문의 대상 및 수출진흥유공 표창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진행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K-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RH 수출에 앞장서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수출탑 부문에서 억 불대 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실적이 10% 이상 상승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대상탑'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 일본, 동남아, 호주 등 전 세계 50여 개국을 대상으로 '밀키스', ‘알로에주스’, ‘쌕쌕’ 등 음료 제품 뿐만 아니라 ‘처음처럼’, ’순하리’ 등 다양한 주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가별 수출 전략을 수립해 기존 한국 교민 중심의 사업 전개에서 벗어나 현지화 전략에 매진하며 로컬 바이어와 협력관계 강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 입점 확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 등 한류스타 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 캠페인 진행, 제품 온팩 등을 펼치며 K푸드 글로벌 인지도 및 친밀감도 끌어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도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새로', ’크러시’, '별빛청하', '밀키스 제로' 등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알(SIAL)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료주류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 대상의 결과로 이어져 영광"이라며 "해외 시장에 케이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브랜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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