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지역 거점대학과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12월 18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에서 세 번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창업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12월 18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에서 세 번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창업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창업 상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룹의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의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함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18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창업팀 등이 참석했다. 

함 회장은 “열정과 목표를 가진 지역 청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과 청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에서는 지역 거점대학을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30개까지 확대해 총 650개 팀(1500명)을 선발했다. 

지역 30개 거점대학은 참가자 650개 팀(1500명)에게 예비&초기 단계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기초창업교육(6주간 총 8회 차)을 진행했다. 

기초창업교육을 수료한 팀 가운데 ▲비즈니스모델의 완성도 ▲사업전략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대학 당 2개 팀씩 총 60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60개 팀은 ▲사업고도화 및 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한 전담 코칭 ▲지역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창업을 경험해 본 선배 창업가 1대 1 매칭 및 퍼실리테이터 코칭 등 실질적으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수료했다.

하나금융은 60개 팀에게 각 팀당 300만원의 사업 실행 자금을 지원해 제품과 서비스 구체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창업 기업 현장 방문 등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최종 성과공유회에는 올해 모든 과정을 수료한 60개 팀 중 11월 말에 진행된 대면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20개 팀(우수 12팀 + 격려상 8팀)이 참석했다.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른 12개 우수팀은 하나금융그룹 내부 및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1팀 3000만원), 최우수상(3팀 각 1500만원), 우수상(3팀 각 1000만원), 장려상(5팀 각 500만원) 등을 수상했다. 격려상 8팀에게도 각 25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앱’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표한 ‘세이프라이트’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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