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6.35%, 한화솔루션우 29.91%까지 올라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가 14일 발표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1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일 종가대비 8.95%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장중 16.36%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한화솔루션우(우선주)의 주가는 2만9000원으로 전일종가대비 23.93%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우도 장중 29.91%까지 급등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 급등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가 발표된데 따라서다.  

가이던스는 대상 품목의 정의, 적용되는 상황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자원통상부는 15일 참고자료를 통해 “이번 하위규정 발표로 미국 내 첨단제조 품목을 생산 중인 기업들의 세액공제 혜택 여부와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미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배터리·태양광·풍력발전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란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미국 현지에서 판매할 경우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되고 판매된 제품에 적용된다.

태양광 기업은 폴리실리콘 1㎏당 3달러, 웨이퍼는 ㎡당 12달러, 태양광 셀은 1W당 4달러, 모듈은 1W당 7달러의 세액공제를 받게된다.

한화솔루션은 잉곳-웨이퍼-셀-모듈 4개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은 셀 1kWh당 35달러, 모듈은 개당 10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

풍력기업은 블레이드의 경우 1W당 2센트, 나셀의 경우 1W당 5센트, 타워는 1W당 3센트의 보조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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