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연인 이정재, 한동훈 절친 소식 이후..대상홀딩스우 6.2배, 대상우 1.7배 올라

2023년 11월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음식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사람들과 환담하고 있다./소셜미디어 갈무리 
2023년 11월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음식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사람들과 환담하고 있다./소셜미디어 갈무리 

[포쓰저널] 임창욱(74)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장녀 덕분에 느닷없이 굴러들어온 재물복에 짭짤한 가욋돈을 챙겼다. 

11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임 명예회장은 6일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우선주 일부와 핵심 계열사인 대상 우선주 전부를 매각, 총 14억원의 현금을 손에 넣었다.  

대상홀딩스 우선주는 2만8688주를 1주당 평균 4만6515원에 장내매도 해 13억3442만원을 현금화했다.

매도후 임 명예회장의 대상홀딩스 우선주 지분율은 4.07%에서 3.99%로 줄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주주총회 의결권이 없어 이번 매각으로 인한 임 회장 일가의 지주사 지배력에는 영향이 없다.

대상홀딩스 우선주 지분율은 임 회장의 차녀인 임상민 부사장이 36.71%로 가장 많고,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20.41%, 부인 박현주씨가 3.87%를 각각 보유중이다.

임 명예회장은 대상 우선주는 4만3032주를 보유중이었는데 6일 전량 장내매도했다. 평균 처분단가는 1만9147원으로 총 매각가는 8378만원이다. 

대상그룹 주가는 약 2주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임세령씨의 공개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윤석열 정부 실세 중 한명인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현대고 동기동창이란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다.

이정재와 한 장관은 일요일인 11월26일 밤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상홀딩스우 주가는 11월24일 7670원에서 임 명예회장의 매도일인 6일 4만7950원으로 525%, 6.25배 급등했다. 

대상우 주가는 같은 기간  1만4350원에서 2만4150원으로  1.68배 올랐다.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은 9년째 만나는 공개 커플이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20.41%(6월말 기준)를 보유한 2대주주다. 그의 동생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이 지분율 36.71%로 대상홀딩스 최대주주다.

한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장관이 법무정책 설명과 여론수렴을 명분으로 전국 곳곳을 방문하면서 증시에서도 일부 종목이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들썩거렸다.

3일 리서치뷰가 11월28~30일 전국 만18세이상 성인남여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장관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전월 대비 7%포인트(p) 오른 26%의 지지를 얻어 2위인 유승민 전 의원(14%)을 거의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임 명예회장의 매도 소식이 알려진 11일 오전 대상홀딩스우 는 전장 대비 1.7% 안팎 오른 상태서, 대상우는 -2% 정도 떨어진 상태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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