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6일(현지시간) 오명환 두산그룹 디지털총괄본부(HoD) 부사장이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두산그룹
2023년 12월 6일(현지시간) 오명환 두산그룹 디지털총괄본부(HoD) 부사장이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두산그룹

[포쓰저널]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로가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8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이하 DDI)가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프로그램'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DDI는 두산그룹 명의의 ‘두산에너빌리티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이라는 프로젝트로 어워드에 참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강공장은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설계한 바 있다.

오명환 두산그룹 디지털총괄본부(HoD) 부사장은 "두산그룹의 IT(정보통신기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L&T테크놀로지서비스(LTTS), 인포메이션서비스그룹(ISG), CNBC-TV18이 공동 주관했다.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프로그램 부문은 제조 분야에서 ▲프로세스 효율화 ▲생산성 개선 ▲운영 편의성 향상 등에 독창적인 혁신을 이뤄낸 조직에게 수상한다. 올해는 두산그룹, 마이크로소프트, GE헬스케어, 캐터필러 등이 후보에 올랐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로 9월 데이터이쿠가 선정하는 '데이터이쿠 프론트러너 어워드'의 '제조업 AI'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0월에는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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