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D램 전월대비 3.33%↑.. 낸드 5.41%↑

SK하이닉스가 CES2023에서 선보인 주력 메모리 반도체 제품들./이미지=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CES2023에서 선보인 주력 메모리 반도체 제품들./이미지=SK하이닉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2년3개월동안 가격이 하락하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1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55달러로 전월대비 3.33% 상승했다.

D램 가격은 올해 10월 15.38% 상승한 이후 두달 연속 상승했다.

반등세는 2021년 7월(7.89%) 이후 2년 3개월만에 나타난 현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메모리 업체의 감산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는 4분기 DDR4, DDR5 제품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최대 13%,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bx8 MLC)의 11월 고정거래가격은 4.09달러로 전월대비 5.41% 올랐다.

낸드 가격 역시 10월(전월대비 1.59%) 상승한 이후 두달 연속 오름세다.

트랜드포스는 “공급업체의 지속적인 감산이 가격을 지지했다”며 “공급업체의 감산에 낸드 계약 가격은 내년 상반기 내내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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