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LG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098억1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617억4500만원으로 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654억6800만원으로 2% 신장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4694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줄었다.

누적 매출은 5조4102억800만원으로 전년동기 3%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1조3492억6200만원으로 41% 줄었다.

전자 계열(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로보스타)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75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2.9%에서 0.8%로 2.1%포인트(p) 줄었다.

LG전자 B2B(기업간 거래) 공조 및 VS(전장) 사업이 성장했지만 LG디스플레이 매출이 감소한 점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화학 계열(LG화학·LG에너지솔루션·팜한농·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4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7.8%에서 5.7%로 2.1%p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주요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판매 확대가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석유화학 사업에서 수요부진 및 경쟁사 저가공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

통신·서비스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LG CNS·HS애드 등)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7.5%에서 7.3%로 0.2%p 감소했다.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LG유플러스 전력료 및 상각비 증가, LG CNS 추가 원가가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