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미국 애플이 3분기(7~9월)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기록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애플은 3분기(애플 기준 4회계분기) 영업이익 269억69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9억5600만달러로 10.79%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6달러로 LSEG 기준 월가 전망치 1.39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액은  894억980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0.72% 줄었지만 전망치(892억 8천만 달러)보다는 많았다.

아이폰  매출은 438억 1천만 달러로 전망치 438억 1천만 달러에 부합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3분기 아이폰15가 작년 같은 기간의 아이폰14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며 "더 고가인 아이폰 프로 및 프로 맥스가 높은 수요로 인해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 컴퓨터 매출은 76억 1천만 달러로 예상(86억 3천만 달러)보다 적었다.
 
아이패드 매출은  64억 4천만 달러로 예상(60억 7천만 달러)보다 많았다.
 
웨어러블 매출은  93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 94억 3천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서비스 수익은  223억 1천만 달러로 예상치(213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45.2%로 전망치(44.5%)를 웃돌았다.

애플은 3분기 동안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에 25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분기배당금은 주당 24센트다.

팀 쿡 애플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분기 동안 아이폰 15가 아이폰 14보다 실적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07%  상승한 177.57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