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ESG(환경·사회·투명경영)경영 및 인권경영 선포식'을 열고 모든 임직원이 환경·사회·투명경영과 인권경영 실천을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성재 서울주택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대표노동조합), 오근우 노동이사, 김지연 사원(대표사원) 등이 참석했으며 각각 전 임직원 앞에서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선언문에는 ▲탄소중립 실현 노력 ▲노동자 중심의 안전도시 조성 ▲주거복지안전망 구축 ▲투명경영 실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후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선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약속 ▲갑질근절 실천 ▲인권침해 사전 예방 노력 등의 실천을 다짐하는 인권경영 선언도 이어졌다.

선포식에서는 ▲SH공사의 주요 업무를 ESG 성과로 풀어낸 영상 상영 ▲ESG 퀴즈대회 ▲ESG 나무 꾸미기 등 임직원들이 ESG를 이해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했다.

SH공사는 서울시민의 주거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친환경 건축물과 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매해 2조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4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경영 위원회' 출범과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녹색도시부(TF)'를 구성하는 등 ESG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함께 인권, 노동기준 준수 등 윤리적·법리적 책임을 다할 때 지속가능성을 보장받는 것"이라며 "결국 ESG경영을 실행하는 주체는 이 자리에 있는 임직원들이기에 조합에서는 앞으로도 근로조건과 복리후생 증진을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이미 백년주택 건설, 원가공개, 자산공개 등을 통해 ESG의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임직원들의 ESG 참여는 공사의 미래 자산이 될 것이므로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