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잠정합의한 찬성 82.2% 가결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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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2.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투표권자 1127명 중 998명이 참석해 투표율 88.6%로 820명이 찬성했고 178명이 반대했다.

이에 따라 6월 7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쟁의행위도 61일 만에 완전히 종료됐다.

지난달 19일 양측은 지난해 기본급·비행 수당 인상률을 2.5%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조만간 임금 협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는 협상도 곧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모든 조종사 노조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불어 지난 쟁의행위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죄송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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