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91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61억6100만원으로 4.5%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30억1500만원으로 20.4%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84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759억5600만원으로 6.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34억3300만원으로 19.3%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료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매출액도 5379억원으로 3.7% 늘었다.

다만  쥬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생수는 3.5%, 커피는 1.1% 줄었다. 

인플레이션과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 및 일기 불순 등으로 이들 상품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스포츠, 야외 활동 증가로 탄산음료 매출은 5.6%, 에너지음료 28.2%, 스포츠음료는  19.9% 각각 늘었다. 

차음료 매출도 기능성 표시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해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주류사업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75.8% 줄었다. 매출액은 1982억원으로 5.1% 증가했다.

2분기 소주 매출은 28.4%, 청주는 7.2% 증가했지만 맥주는 21.7%, 와인은 18.3% 각각 줄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지난해 2분기 출시된 청주 ‘별빛청하’와 3분기에 출시된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감소 등에 의해 맥주와 와인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정, 맥주와 같은 원재료비와 사업경비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