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왼쪽부터) WWF 홍윤희 사무총장, 지마켓 서민석 부문장, 블랙야크 강준석 부사장, SSG.com 염성식 담당, 테라사이클 에릭 카와바타 대표, 하단 좌측부터 이마트 이경희 상무,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 요기요 유재혁 부사장이 13일 한국 코카콜라 사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한국 코카콜라
(상단 왼쪽부터) WWF 홍윤희 사무총장, 지마켓 서민석 부문장, 블랙야크 강준석 부사장, SSG.com 염성식 담당, 테라사이클 에릭 카와바타 대표, 하단 좌측부터 이마트 이경희 상무,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 요기요 유재혁 부사장이 13일 한국 코카콜라 사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한국 코카콜라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이마트, 블랙야크, 요기요, SSG.com, 지마켓,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13일 자사 사옥에서 파트너 체결식을 갖고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카콜라를 비롯한 8개사는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의 확대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8개사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 4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원더플 캠페인에서는 코카콜라 재생 보틀 제품 뿐 아니라 파트너사인 블랙야크가 폐데님 원단으로 다시 데님을 만드는 ‘패브릭투패브릭’ 방식으로 제작된 코카콜라 캠핑 앞치마가 제공된다.

보틀투보틀은 사용된 음료 페트병을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이를 이용해 다시 음료 페트병을 만듬으로써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자원순환 방식이다.

코카콜라는 5월 국내 재생원료 10%를 포함하고 플라스틱 경량화까지 구현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배달 채널 전용 제품으로 먼저 선보였다.

정기성 한국 코카콜라사 대표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 구현을 위해서는 하나의 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들과 공동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깊이 공감한다”며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코카콜라와 뜻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에서 보틀투보틀 순환경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 형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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