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에서 개최된 비전선포식에서 (사진 줄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대표,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부사장) 등 임원진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11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에서 개최된 비전선포식에서 (사진 줄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대표,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부사장) 등 임원진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탑티어 백신·바이오 전문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일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L하우스(이하L하우스)에서 ‘One Goal, One Team’을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L하우스가 달성한 성과와 주요 마일스톤을 함께 돌아보고,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향후 미래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실행방안으로 구성된 ‘SKBS 3.0’ 미래전략과 ‘디지털 수립방안’을 공유했다. 

안재용 사장은 "‘Global Innovative Partner of Vaccine and Biotech(글로벌 혁신 백신·바이오 파트너사’라는 하나의 목표 달성을 위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앞으로도 하나의 팀으로서 힘을 합쳐 나아가달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전략 실행과 비전 달성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현행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획득을 L하우스의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팬데믹 대응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L하우스 구성원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3년간 대한민국의 공중보건 수호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L하우스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감사영상에는 대한민국 1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출하식(2022년 9월)을 포함해 문재인 전 대통령 방문(2021년 1월), 코로나19 CMO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식(2021년 2월), 윤석열 대통령 방문(2021년 9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등 지난 3년간 L하우스의 역사적인 순간과 함께, L하우스를 방문한 VIP들의 감사 메시지를 담아 그날의 감동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하우스에 약 3만평 규모의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설립 중인 3257억원 규모의 Global R&PD(글로벌 연구&생산)센터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R&D(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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