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본점 소재지 성남 이전 등 5개 안건 가결
한국조선해양 사명 HD한국조선해양으로 변경

 

권오갑 HD현대 회장./HD현대
권오갑 HD현대 회장./HD현대

 

[포쓰저널] HD현대 권오갑(72)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HD현대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권오갑 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검증된 경영능력으로 당사의 장기발전 토대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60조8497억원과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면서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미래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AI센터를 신설하고 소형 모듈 원자로·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경준(67)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는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370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한국조선해양도 이날 GRC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으로의 사명 변경과 경기도 성남으로의 본점 소재지 이전 등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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