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6조 전년비 36.8%↑
당기순이익 -775억원, 적자폭 확대

금호타이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자료=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자료=금호타이어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지난해 231억3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5591억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6.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74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원자재,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증대 뿐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RE) 모두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원재료, 물류비 상승 등 다발적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단가 인상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국내 및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둔화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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