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오토스테이 하남포레스트점에서 (왼쪽부터) 이재호 SK에너지 S&P추진단 TTS담당과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가  SK에너지의 오토스테이 지분 투자 및 사업 협력 계약 체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에너지
경기 하남시 오토스테이 하남포레스트점에서 (왼쪽부터) 이재호 SK에너지 S&P추진단 TTS담당과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가 SK에너지의 오토스테이 지분 투자 및 사업 협력 계약 체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에너지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자동세차 구독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오토스테이’에 투자하고, 친환경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양사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9년 설립된 오토스테이는 자동세차를 구독상품으로 제공하는 업체다. 차량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비가 차에 직접 닿지 않는 터치리스 세차기를 비롯해 여러 형태의 자동 세차기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오토스테이의 자동세차 구독상품을 친환경차 서비스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 고객이 주유소에서 주유 후 세차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것처럼 향후 SK에너지의 전기차(EV) 충전사업이 확대되면 이와 연계한 충전, 세차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스테이는 현재 하남, 일산, 동탄 등 4곳에 운영 중인 매장에 이어 연내 파주, 인천, 부산, 천안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수도권, 광역시 지역에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이재호 SK에너지 S&P추진단 TTS담당은 “SK에너지가 제공 중인 전기차 충전과 오토스테이의 세차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해 전기차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는 “오토스테이가 가진 핵심 역량을 활용해 고객이 세차 서비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SK에너지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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