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고배당·KODEX 배당가치 ETF

시진=삼성자산운용
시진=삼성자산운용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와 ‘삼성 KODEX 배당가치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연 1회 지급에서 분기 지급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기존에는 분기 배당이 크지 않아 대부분 연 지급식으로 진행했으나 최근 코스피 내 분기 배당 기업이 늘어나면서 배당 재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국내 배당주 ETF의 경우 다른 ETF 대비 유의미한 분기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많이 편입하고 있어 가장 먼저 전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KODEX 고배당 ETF는 에프앤가이드 고배당 플러스 지수를 기초 지수로 추종한다.

전년도 배당수익률이 기초 유니버스의 상위 30%이면서 변동성이 낮은 약 50개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삼성 KODEX 배당가치 ETF는 에프앤가이드 SLV 배당주형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 중 배당관련 지표가 우수한 상위 150 종목을 편입한다. 

이 ETF들의 첫 분기 분배금은 11월에 지급된다. 첫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10월 31일이다. 분배금 수취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10월 27일까지 매수하면 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번 국내 배당주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변경한 것은 특히 현금 흐름 확보에 관심이 많은 연금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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