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내에 있는 미술관 ‘디 아트 스페이스 193′ 내부 모습./사진=신세계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내에 있는 미술관 ‘디 아트 스페이스 193′ 내부 모습./사진=신세계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신세계는 서울옥션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세계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 측은 6월 언론에서 서울옥션 인수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이같은 내용의 공시를 냈고 7월 15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시를 재차 낸 바 있다.

서울옥션 측 역시 이날 “신세계에 서울옥션 지분 매각 검토를 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82%(85만6767주)를 280억원에 취득했다.

지분 매입 당시 신세계백화점 측은 “성장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과 차별화된 아트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3월 사업목적에 ‘미술품 전시·판매·중개·임대업 관련 컨설팅업’을 추가했다. 8월에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개관하며 전망대와 미술관을 결합한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을 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