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차그룹은 19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The Automotive News PACE Award’에서 CCU(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PACE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PACE(Premiere Automotive Supplier’s Contribution to Excellence) 어워드는 매년 자동차산업에서 다양한 혁신적 사례를 선정해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뛰어난 협업(PACE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 혁신 기술(PACE 어워드), 주목할만한 기술(PACE pilot Innovation to Watch) 등 3개 부문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현대차그룹이 PACE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 기능 및 데이터 전달을 위한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원격진단 등 진보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을 통해 CCU 개발의 혁신성과 더불어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어낸 완성차 업체로 인정받았다”며 “특히 현대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차량)에 대한 개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SDV 관련 기술의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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