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며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고객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개발하는 팹리스(시스템 반도체의 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의 2호 펀드에서 진행됐다.
제로원 2호 펀드는 지난해 2월 현대차, 기아, 현대차증권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가 출자하고 산업은행, 신한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해 조성된 기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차량에 필요한 최적화된 차량용 반도체 관련 기술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경쟁력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도체 업체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보스반도체는 현대차그룹이 그리고 있는 미래 차량용 반도체 전략에서 중요한 퍼즐 조각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스반도체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다른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LG엔솔, 인니 배터리셀 투자금 7.1억 달러 확보
- 현대차그룹 4사,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분야 국제표준 인증 획득
- 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 유럽 비교평가 연승 행진
- 현대차, 구미대와 10번째 산학협력…"상용차 정비 기술인재 육성"
- 제네시스, 캐딜락·벤츠 또 제쳤다...JD파워 '기술경험지수' 1위
- 현대자동차 레트로 차량,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총출동
- 현대차그룹, 3천여 협력사에 납품대금 1.8조 조기 지급
- 수소 모빌리티 미래 한 자리에...현대차그룹 'H2 MEET 2022' 참가
- 현대차그룹, 인천공항에 세계 최초 스마트 화물터미널 개발
김지훈 기자
4th.h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