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한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열린 시공혁신단 출범식에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익희 CSO(최고안전책임자), 조태제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산 시공혁신단은 '전문적 시각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으로서 사내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겸 한국콘크리트학회장을 단장으로 34년 건설 현장 경력의 박호종 상무가 부단장을 맡는다.

시공혁신단에는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의 품질 등 건설 및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이 활동에 참여한다.

중점 업무는 △안전·품질 관련 정책 이행에 대한 점검 및 피드백, 안전·품질 혁신과제의 발굴 △레미콘 및 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레미콘 공장 합동 점검과 품질 확보방안 제시 △고위험 현장의 시공 안전 진단 및 개선책 마련 △협력사의 시공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품질관리 및 우수기술 적용 등이다.

HDC현산에 따르면 박홍근 교수는 국내 건축구조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HDC현산은 박홍근 교수가 시공혁신단 단장을 맡음으로써 외부의 전문적이자 객관적 시각으로 HDC현산의 안전∙품질관리 시스템을 실효적으로 바꿔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홍근 시공혁신단장은 출범식에서 “건설 현장에 있어 미래지향적 엔지니어링 기술과 자동화 설계, 유지관리 기술 등의 도입은 4차 산업 시대에 있어 필연적 흐름이지만, 동시에 현장 밑바닥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적 시각에서 시공품질 향상에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시공혁신단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