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나라사랑카드 발급 회원 매출데이터 분석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KB국민카드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군에 입대하면 음식점, 편의점 등 주요 생활밀착 업종 이용은 대폭 감소한 반면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3년(2020년 1월~2022년 6월) 동안 나라사랑카드 발급 회원의 매출데이터를 통해 군 입대 전후 병사들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품목 분석을 통해 군 입대 전보다 복무 기간 중 의류·신발, 디지털소품, 화장품·바디·헤어, 교육·도서 등의 구매 비중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일반 병사들은 현재 50만원 이상씩의 월급여를 지급 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핸드폰 사용 확대, 입대 전 대비 정기적인 급여와 사용처 한정이 복무 기간 중 온라인 쇼핑몰 이용 증가의 원인으로 추정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병사들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세대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분석 작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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