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짬뽕을 새로운 기내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묵밥은 웰빙을 중요시하는 최근 고객들의 기호에 맞추면서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컨셉으로 개발된 메뉴다.

묵밥은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했다. 특히 백김치를 베이스로 고추가루 등 갖은 양념과 불고기를 함께 곁들인 점이 특징이다. 묵밥은 전 클래스에서 서비스된다.

메밀 비빔국수는 면이 서로 붙어서 불편하다는 기존 기내식 국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밀면을 재료로 활용한 기내식이다. 메밀 비빔국수를 주무하면 기내 오븐에서 데운 만두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짬뽕은 면의 제대로 된 식감을 살리기 위해 1년 이상 개발된 메뉴다. 대한항공 한국 출발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간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상위 클래스를 대상으로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3종을 이달부터 서비스한다.

셔벗은 시럽, 레몬주스, 바질만을 이용했으며 전통 프랑스식으로 서비스된다. 디톡스 주스는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주스에 풋풋한 케일을 혼합했다. 생과일 젤리는 생과일 퓨레와 식물성 응고제인 팩틴을 이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고객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신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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