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직후 일부 오류...이용자들 ‘별점 1점’
위메이드 주가 고점대비 78%하락

이미지=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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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위메이드가 23일 모바일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M 배가본드&뱅가드 (미르M)을 내놨지만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며 주가가 급락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전장 대비 22.7% 하락한 52000원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오전 11시 25분 기준 19.02% 하락한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19일의  24만5700원과 비교하면 77.8% 떨어졌다.

외국인들이 11시25분 기준 16만주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주가 급락은 미르M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미르M은 이날 0시에 오픈했다. 하지만, 서버 오픈과 동시에 오류 때문에 플레이가 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는 등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0시에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오류로 인해 제대로 게임을 즐기지 못한 이용자들이 남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미르M에 대해 혹평을 하고 있다./캡쳐=플레이스토어
23일 0시에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오류로 인해 제대로 게임을 즐기지 못한 이용자들이 남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미르M에 대해 혹평을 하고 있다./캡쳐=플레이스토어

 

이용자들은 “한밤중까지 기다렸는데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며 구글플레이 등에 별점 1점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미르M의 구글플레이 평점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3.7점(5점 만점)에 그치고 있다.

신작을 플레이 해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미르M의 BM(과금모델)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베낀 것처럼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들은 “캐릭터 뽑기 시스템, 강화 시스템, 영물소환 등이 리니지M, 리니지2M과 다를 것이 없다”며 “미르M은 무협판 리니지”라고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토스 주식앱에 모인 위메이드 주주들이 주가하락을 보고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캡쳐=토스 위메이드 주주토론방
토스 주식앱에 모인 위메이드 주주들이 주가하락을 보고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캡쳐=토스 위메이드 주주토론방

웨메이드 주식 투자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인생 최대실수는 위메(위메이드) 산 것 두 번재 실수는 안 판 것”이라는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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