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환경부 녹색매장 인증 3개점 추가···총 11개

신세계백화점이 환경의 달을 맞아 제공한 고객들에게 친환경 식물 재배 키트/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환경의 달을 맞아 제공한 고객들에게 친환경 식물 재배 키트/사진=신세계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녹색매장 인증을 받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는 이달 하남점·김해점·마산점 등 3개점이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추가되며 총 11개 녹색매장 지점 점포로 백화점 업계 최다 인증 기록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강남점·본점·센텀시티점·타임스퀘어점·대구신세계·경기점·의정부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광주신세계가 동참해 친환경 점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달 ESG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다. 

보고서에는 신세계백화점의 ESG 경영의 방향성과 의지, 실천사항 등을 담았다.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검증을 마쳐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전 세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국문판과 영문판 2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해당 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년 발간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신세계의 비즈니스 전략이 담긴 Business Area △ESG 경영에 대한 ESG Impact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 △사람을 위한 기업 △지역사회 가치 창출 △투명한 거버넌스 등 총 6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신세계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하고 매장에서 사용하는 포장재 개선 3원칙을 세워 단계별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원칙은 플라스틱 제로, 100% 재활용 소재, B(우수) 등급 이상 사용으로 향후 모든 패키지는 우수 등급 이상으로 변경 예정이다.

명절 선물 포장재를 친환경 및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꿨으며 업계 처음으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공간인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는 지난 26년간 중소 협력사와 지역 청소년들을 후원했으며, 그동안 전달한 장학금은 100억원에 달한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ESG추진사무국 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다 녹색매장 인증을 받고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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