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노웅래 의원 중재 끝에 2주간 집중교섭..5월29일 최종 타결

8일 경기도 성남시 웹젠 사옥에서 진행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영호 웹젠노조 지회장(왼쪽)과 한동훈 웹젠 인재문화실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섬노조 웹젠지회
8일 경기도 성남시 웹젠 사옥에서 진행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영호 웹젠노조 지회장(왼쪽)과 한동훈 웹젠 인재문화실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섬노조 웹젠지회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임금문제로 게임업계 첫 파업 위기를 맞았던 웹젠 노사가 정치권의 중재 끝에 2022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웹젠지회는 노사가 2주간 집중교섭을 진행한 끝에 2022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8일 경기도 성남시 웹젠 사옥에서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금협상 타결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주간 집중교섭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가 있었다. 이들의 중재 덕분에 웹젠노사는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웹젠 노사는 5월 16일 1차, 20일 2차, 24일 3차, 27일 4차에 걸쳐 의견을 좁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5월 28~29일 웹젠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 됐다.

노영호 웹젠지회 지회장은 “2022년 웹젠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정보기술(IT) 노조의 '첫 쟁의권'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까지 몰렸었으나 IT업계와 매체의 큰 관심과 주요 연관 기관 및 국회의 중재를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노사간 '교섭'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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