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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내년 1월 공모청약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LG에너지솔루션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 연내 상장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EV 화재로 미국 등에서 리콜을 진행하면서 상장 일정이 늦춰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상장예비심사 통과로 다음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기업설명회(IR), 기관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공모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1월 중 공모청약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에서 2차 전지 사업부문을 떼어내 분사했다. 지분은 LG화학이 100%를 보유하고 있다.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조4125억원, 분기순이익 8581억원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배터리 등의 시설투자 자금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은 7월 2030년까지 R&D(연구개발) 분야 9조7천억원을 포함해 총 15조1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8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을 글로벌 배터리 기술과 인재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생산기술 확보 및 생산라인 증설 등에 1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LG화학은 배터리 관련 첨단 소재 기술 개발 및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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