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조만간 조인식 예정
일시보상금 830만원 등 지급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전경./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전경./사진=르노삼성차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3일 '2020 임금단체협상과 2021년 임금협상'을 1년여 만에 최종 타결했다.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은 2~3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부재자투표와 본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대상자 1896명 중 과반인 1002명 찬성(찬성률 52.8%)으로 합의안을 최종 가결시켰다.

노사는 빠른 시일 내 조인식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31일 13차 본교섭에서 2020년 임단협과 2021년 임금협상을 통합 타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합의안에는 일시 보상금 830만원 지급, 2022년 연말까지 매분기 15만원의 한시적 노사화합수당 지급, TCF(Trim/Chassis/Final) 수당 신설, 라인수당 인상 및 등급 재조정 등이 담겼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장기간의 갈등 상황을 봉합하고 지속적인 노사 화합을 약속함에 따라 XM3 유럽 수출 물량에 대한 원활한 공급 대응과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최근 르노 그룹과 지리자동차 간 진행됐던 친환경차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 물량 확보 전망도 더욱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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