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세 납부, 부채 상환 목적"
총수일가 지분율 21.70%로 낮아져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포쓰저널=조혜승 기자] 부광약품의 창업주인 김동연(83) 회장의 장남 김상훈 (53)사장 등 일가 4명이 총 193만8000주의 주식을 주당 1만8650원에 시간외 거래로 매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총 361억원 규모다.

김상훈 사장이 97만주, 김동현 회장의 딸 김은주(52)·은미(58)씨가 각각 45만1000주, 김 회장의 손자 김동환(21)씨가 6만6000주를 매도했다.

지분 매도 목적은 증여세 납부, 부채 만기 상환으로 알려졌다. 주식 매수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매각으로 김동연 회장 등 최대주주의 부광약품 지분율은 21.70%로 줄었다.

개인별 지분율은 김 회장 9.93%를 비롯해 김상훈 6.34%, 김은주 2.16%, 김은미 2.34%, 김동환 0.3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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