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사진=한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사진=한화

 

[포쓰저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32) 한화에너지 상무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이동했다.

지난해 12월 한화에너지 글로벌 전략 상무로 입사하며 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6개월 만의 이동이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선 상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이동해 승마사업 총괄 및 프리미엄 레저 분야 신사업모델 개발을 수행한다.

승마 선수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 및 승마 관련 사업 경험 등을 살려 승마 및 신사업 모델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2014년 10월 한화건설 매니저(과장급)로 입사해 승계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사업 전개를 위해 조직된 '면세 태스크포스(TF)팀'에서 그룹 신사업 업무를 담당하며 한화그룹의 건설ㆍ유통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2017년 1월 서울 강남에서의 주취 난동 사건으로 퇴사, 이후 독일에서 아시아 레스토랑을 열어 운영하다 지난해 4월 김 회장과 친분이 있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먼트에 입사하며 귀국했다.

12월 한화에너지 상무로 한화그룹의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1989년생으로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다.

3월 기준 한화그룹 지주사인 (주)한화의 의결권 있는 지분율(보통주)은 김승연(69) 회장 22.65%, 장남 김동관(39ㆍ한화솔루션 사장) 6.4%, 차남 김동원(36ㆍ한화생명 전무) 1.67%, 김동선 상무 1.6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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