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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이.

[포쓰저널] 삼성전자가 1분기(1~3월) 영업이익 9조3천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조4473억원) 대비로는 44.19%, 전분기 대비로는 2.76%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65조원이다. 전년동기의 55조3245억원에 견줘 17.48%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FN가이드가 집계한 최근 3개월 기준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8조8344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개선의 주력으로는 갤럭시S21을 앞세운 스마트폰 부문이 꼽힌다. 증권가에서 IM부문 1분기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V, 가전도 코로나19 보복소비와 '비스포크'(BESPOK) 호조 등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의 경우 글로벌 수요 확대에도 공정개선 비용 및 정전에 따른 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1분기 부문별 실적 등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1./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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