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자사의 차량에 설치된 네비게이션에 '백년가게'의 정보를 업데이트 했다./사진=현대기아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 육성 사업’의 선정 업체 정보를 탑재해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2019년에는 254개 업체가, 올해는 71개의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인증 현판 ▲컨설팅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고객들이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를 검색했을 때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이 검색 결과 화면에 표시될 수 있도록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도 상에 백년가게 로고와 업체의 위치 정보 등을 표기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에게 백년가게를 알리고 고객들의 이용을 장려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의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분들께는 양질의 정보를, 소상공인에게는 가게를 알릴 수 있는 홍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경쟁력 있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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