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 점포실습현장./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롯데쇼핑HQ(헤드쿼터)가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 취업을 돕는다. 현직 유통 전문가들의 실무교육과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롯데 유통 드림 메이커스(Dream Makers)’ 2기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림 메이커스는 2019년 1기 60명이, 2020년 2기 105명이 선발됐다. 1기 교육생 중 50%에 해당하는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발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선발된 2기 교육생 105명 중 15명만 참석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발대식에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소대봉 롯데장학재단 국장,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참석해 환영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취약계층 취업준비생에게 실무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유통 전문가 수업을 받게 된다.

유통 현직 전문가들의 실무교육과 유명 스타트업 대표 및 저자 특강과 함께 유통 본사와 물류센터·점포를 견학하고 희망 직무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선진 유통사 견학과 취업컨설팅, 멘토링이 병행될 예정이다.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지난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마트의 청년지원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는 롯데쇼핑 차원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롯데계열사에서 실습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과정에 지난해보다 확대된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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