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동해바이오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가 국내 시멘트 공장에서 재활용될 수 있게 됐다.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20일 삼표시멘트 삼척공장과 석탄재 6만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온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위한 민관협의체의 첫 결실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그동안 매립하던 석탄재 처리 비용 6억3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석탄재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는 등 부수효과도 기대된다.

삼표시멘트는 일본산 석탄재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