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점./자료사진.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내년 1월 예정된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13명의 예비후보자가 도전한다. 앞선 회장 선거에 도전했던 최덕규 전 경남합천가야농협조합장과 이성희 전 경기성남낙생농협조합장이 이번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유남영 전북정읍농협조합장, 강호동 경남합천율곡조합장 등도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자로 총 13명이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자는 강성채 전남순천농협조합장, 강호동 경남합천율곡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서충주농협조합장, 문병완 전남보성농협조합장, 여원구 경기양평양서농협조합장, 유남영 전북정읍농협조합장 겸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이사, 이성희 전 경기성남낙생농협조합장 등이다.

이주선 충남아산송악농협조합장 겸 농협중앙회 이사,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농협은행 서울 언주로지점장, 천호진 전 농협북대구공판장 사장, 최덕규 전 경남합천가야농협조합장, 홍성주 충북제천봉양농협조합장 등도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다.

예비후보자는 전화통화, 문자 메시지, 농협중앙회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거나 농협중앙회가 사전 공개한 행사 장소에서 명함을 배부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신청서류 사전검토 등을 거쳐 내년 1월 16~17일 정식 후보자 등록이 이뤄진다.

선거는 1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전국 1118명의 조합장 중 지역·품목별 대의원 조합장 293명이 대표해 투표를 진행하는 간선제로 이뤄진다.

한편 김병원 전임 농협중앙회장은 16일 내년 4.15 총선에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회장직을 내놓았다.

김병원 회장의 임기는 당초 내년 3월 11일까지였다. 차기 회장이 선출되는 1월 31일까지 허식 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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