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

인스타페이 ISBN바코드 스캔 O2O 구매.
 

올 9월 대학생 교재할인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결제플랫폼 인스타페이가 10월 30일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준비모밈’이 개최한 토론회를 후원했다. 지난 5년간 도서정가제로 인하여 소비가 위축되고, 대형 출판사와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독점이 심화되어 생태계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작은 금액에도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있고, 자신이 처음 내놓은 창작물을 출판사가 원가라도 회수해야 다시 기회가 있는 작가가 있는 생태계다. 인스타페이는 4세대 플랫폼 서점으로 공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할 생각이다.

10월 30일 코엑스에서 ‘도서소비자, 생산자, 플랫폼이 함께하는 도서정가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준비모임(완반모)’은 이날 도서소비자, 작가, 중소출판사 등을 위한 ‘도서정가제 10가지 쟁점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도서정가제가 독점가격으로서 소비자들의 경제생활과 문화향유권을 현저히 제한하는 제도이고, 구간할인을 금지하여 출판사의 원가회수 기회조차 앗아가서 중소출판사와 작가의 새로운 창작물 출판을 주저하게 만들고, 이로 인하여 활성화된 중고책 거래에서 조차 작가들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불공정한 생태계 환경에 대해 인스타페이와 완반모 토론회 참가자들간에 공감대가 있었다. 

인스타페이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블록체인과 O2O를 기반으로 한 4세대 초연결 플랫폼 서점이다. 공정한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서 완반모를 후원하는 것이 생태계 논리상 당연한 귀결로 여긴다. 인스타페이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인스타페이 앱을 다운받고 계좌를 한번 등록하면 언제 어디서나 ISBN바코드를 스캔해서 책을 구매?결제할 수 있는 간편한 모바일결제다.

 

당장 인스타페이는 인스타북스와 함께 도서소비자를 위하여 도서정가제가 개선될 때까지 모바일결제 업체로서 국내출간된 모든 도서를 20%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2020 신학기에는 대학교재도 할인행사를 지속한다.

12월 부터는 당장 어려운 중소출판사를 위하여 현행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22조 제2항에 규정된 재정가 제도를 대행하여 최초 정가보다 30퍼센트 내지 90퍼센트까지 할인한 가격에 재정가 도서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 몇몇 출판사들과 협의를 끝내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재정가 시장인 ‘북새통’을 개설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이미 기업화된 중고책시장을 대상으로 작가나 출판사들에게도 중고책 거래 대금의 5~10%를 배분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중고책 판매가 온라인, 배송과 결합하여 과거와 달리 신간과 차등없이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이다. 작가의 이익이 침해될 가능성이 비교할 수 없이 높아 졌다. 저작권소진론을 고수할 수 없는 사정변경이라 할 만큼 시장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된 것이다.

2000년에 인터넷 붐으로 인하여 2세대 온라인서점이 대거 등장하였다면, 지금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하여 4세대 플랫폼 서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였다. 인스타페이가 서비스를 론칭한 인스타북스(book.instapay.kr)는 초연결?초융합 플랫폼을 구현한 최초의 4세대 서점이다. 인스타페이는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공정한 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서 도서생태계의 불공정성을 개선하고, 특색있는 지역서점도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12월 부터는 지역서점 등 생태계 참여자들과 협력하여 실시간 베스트셀러 검색서비스인 고릴라지수(Gorilla Index)를 개발하여 독자들이 책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과 대형 출판사간의 독점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선거후원금을 모금 가능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과 예비후보자들이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간편하게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당장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민병두 의원과 이원욱 의원 등 국회의원들의 북콘서트나 후원금 모금에 활용될 예정이다. 12월에는 국회에서 ‘현행 선거자금법에 따른 가장 간편한 후원금 모금방법’을 주제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인스타페이가 2006년부터 준비했지만, 13년간 지체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로서 시장에 안착하여 혁신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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