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차기태 선임기자] 최문순 강원도 지사의 지지율이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7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월21일부터 7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명의 시도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45.5%로 집계됐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64.8%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17개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6.3%), 이철우 경북지사(54.0%), 권영진 대구시장(52.1%), 원희룡 제주지사(48.7%), 이시종 충북지사(46.0%)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최문순 지사의 뒤로는 박원순 서울시장(45.4%), 양승조 충남지사( 44.5%), 송하진 전북지사(44.3%) 등이 자리하면서 10위권에 들었다.

지난 조사에서 9위를 차지했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42.3%를 받아 11위로 내려갔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나란히 39.8%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수 경남지사(36.0%), 박남춘 인천시장(35.7%), 오거돈 부산시장(34.3%), 송철호 울산시장(32.8%)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4.8%로 지난 조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부정평가는 0.8% 올랐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자심의위원회 홈페이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