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LG CNS 김영섭 사장(왼쪽)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가 클라우드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CNS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LG CNS 김영섭 사장(왼쪽)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가 클라우드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CNS

[포쓰저널] LG CNS가 2021년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서비스 SI 사업자 TOP 3 진입을 목표로 클라우드 전환 시장의 조기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사장 김영섭)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린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연내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WS(아마존웹서비스)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다. 1300여 개 고객을 대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및 컨설팅, 보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및 관리 분야 1위 강소기업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만 20년이 넘는 업력과 1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이미 수행 중인 대한항공 클라우드 사업 및 LG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늘어나는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2년간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20여건 중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분야일 정도로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AWS,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를 비롯해 엠보틱스·슬라럼·피보탈·서비스나우 등 글로벌 클라우드 운영 및 솔루션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 유엔진·비욘드어드바이저리 등 국내 클라우드 강소기업들과 파트너십, 지분투자, 인수합병(M&A),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LG그룹 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도 2023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LG CNS 김영섭 사장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능력도 IT 기업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가진 메가존클라우드와 힘을 합쳐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를 밝혔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금융, 공공 등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며 내년 2조9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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