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한-몰타비즈니스포럼은 5월9일 코엑스 아셈 볼룸에서 한-몰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몰타한국명예영사관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핀테크연구회, 한국바이오협회, 블록체인거버넌스컨센서스위원회(BGCC),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홍의락 산업자원벤처위원회 간사  등이 후원한다.

한-몰타비즈니스포럼은 유럽연합(EU)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몰타에 주목, 지난 5일 '한국과 몰타의 비즈니스 Express Way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몰타정부와 EU진출 최혜대우 협약을 체결한 인스타페이 등 핀테크와 바이오, 헬스케어, iGaming, e스포츠,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들이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 일만인엔젤캐피털포럼 등 국내 기관 투자자들도 참여한다.

한-몰타비즈니스포럼의 배재광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제2의 벤처붐은 과거 제1차 벤처붐과는 달리 한국시장만으로는 혁신생태계 형성에 따른 효과가 크지 않다"면서 "당시 네이버나 카카오 같이 국내 생태계에 최적화해서 성장한 벤처들이 글로벌화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경험에 비추어,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 등 현재 스타트업들이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동시에 출시해야 온전한 혁신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나 혁신 리더들이 무역협회, 코트라 등과 협업을 통하여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한-몰타 비즈니스포럼이 그 첫사례로 한국무역협회(KITA)의 도움을 받아 EU와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서 혁신 디앤에이(Innovation DNA)가 유사한 몰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한국 혁신생태계를 실질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Express Way)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회장은 "이번 설명회에 참가할 혁신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가 제2벤처붐을 조성하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에 그 성공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투자설명회에 참여 신청은 한-몰타비즈니스포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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