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국세청이 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요원을 파견해 세무와 회계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6년 이후 약 3년만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지분 52.3%를 보유하고 있다. 대림그룹 주요 계열사인 대림산업의 지분은 21.67%를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지난 2015년 진행된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에스의 합병과 연관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림코퍼레이션이 이 회장이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던 대림아이앤스를 흡수 합병하면서, 이 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은 기존 32%에서 52.26%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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