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통합 앱 '롯데 ON 앱' 오픈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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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롯데쇼핑이 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하이마트·롭스·닷컴 등 7개 유통사의 온라인몰을 통합해 한번의 로그인 만으로 몰간 이동을 할 수 있는 '롯데 ON' 서비스를 4월1일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를 출범, 3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계열사별 온라인몰을 통합하겠다는 발표한 이후 첫 결과물이다.

‘롯데 ON’ 서비스는 별도의 앱이 아닌 각사 온라인 몰 간 이동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다.

기존에는 구매 상품에 맞춰 각각의 앱마다 별도 로그인이 필요했지만 엘롯데 앱에서 1회의 로그인 후 앱 화면 우측 상단의 ‘ON 몰 이동’ 버튼을 터치하면 별도 로그인없이 다른 롯데 7개 유통사 온라인에서 자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검색창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검색하면 해당 판매상품 외에도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되는 상품에 대한 검색 결과도 보여준다.

또 본인이 검색했던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사별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관련 상품도 추천 받을 수 있다.

롯데e커머스 김경호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롯데 ON’ 서비스는 내년에 출시될 온라인 통합 플랫폼에 앞서 고객 여러분들이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며 “향후 롯데가 가지고 있는 강점인 상품력과 보이스커머스 기술력들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2020년 상반기 유통 7개사의 모든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롯데 ON 앱(App)’을 론칭할 계획이다.

‘롯데 ON 앱’은 3800만명의 국내 최대 멤버스 회원과 1만1000여개의 오프라인 채널, 2000만개에 육박하는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롯데의 O4O(On-line for Off-line) 채널 구축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롯데는 ‘롯데 ON 앱’을 통해 향후 차별화된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미래 차별화된 구매방식으로 떠오르는 보이스커머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구매성향 분석기술과 상품데이터를 접목시킨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Chalotte)’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한편, ‘롯데 ON 서비스’에 참여하는 7개 계열사들은 4월 1일부터 한 달간 5000만원 상당의 ‘하와이 한달 살기’ 경품 등 다양한 경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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