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준 1730.98…전주 대비 0.09%↓

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사진=HMM
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사진=HMM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크게 줄었다.

29일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SCFI는 1730.98로 전주 대비 1.59포인트, 0.09% 하락했다.

SCFI는 소폭 떨어졌지만 미국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운임이 올랐다.

유럽 노선은 TEU(20피트컨테이너)당 1994달러로 전주 대비 51달러, 2.62% 증가했다. 이 노선은 10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3009달러로 전주 대비 122달러, 4.23% 올랐다. 이 노선 역시 9주째만에 우상향했다.

중동 노선은 TEU당 1697달러로 전주 대비 194달러, 12.91% 올랐다.

남미 노선은 TEU당 2788달러로 전주 대비 238달러, 9.33% 상승했다.

중동과 남미 노선 모두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서안 노선 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당 3407달러로 전주에 비해 214달러, 5.91% 하락하며 7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 동안 노선은 FEU당 4447달러로 전주 대비 395달러, 8.16% 내렸다. 이 노선 역시 7주째 하향세를 보였다.

SCFI는 중국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해 SSE가 집계하는 글로벌 운임지수다.

HMM 등 국내 해운사들의 업황과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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