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정기 주총
김남구·오태균 사내이사 재선임
김정기·조영태·김태원·김희재·최수미 사외이사 재선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2023년 9월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한국투자증권 채용 설명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2023년 9월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한국투자증권 채용 설명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지난해 이미 50조원을 돌파한 개인고객 자산관리(AM) 수탁 규모가 빠른 시간 내에 100조원을 넘을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빌딩에서 열린 한국투자금융지주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아시아 최고’라는 목표를 향해 차분히 준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 그룹 내 시너지, 디지털 혁신,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체제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국내의 한계를 벗어나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브로커리지, IB(투자은행), 자산관리, 여신 등 모든 사업에서 본사와 계열사, 해외 현지법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정교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관 일부를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배당 시 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개정했다.

김남구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오태균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김정기·조영태·김태원·김희재·최수미 등 기존 5명의 사외이사 모두 재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원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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