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종근당
2024년3월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종근당

[포쓰저널]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15년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4연임으로 2027년까지 종근당을 이끌게 됐다.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에는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이,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에는 박완갑 경보제약 API영업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29일 종근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5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동하 기획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항체-약물 결합체)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총에서 종근당은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같은날 종근당홀딩스는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최희남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맡고 있다.

최 신임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이희재 전 CJ주식회사 부사장·M&A 팀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종근당홀딩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상근감사 중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감사보수 한도액 승인 등 6건의 의안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종근당바이오도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박완갑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해 14년간 해외영업·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임기는 3년이다. 

김세진 종근당바이오 생산부문 담당임원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종근당바이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5건의 의안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왼쪽),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종근당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왼쪽),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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