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 2338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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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은행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은행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23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2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연기금, 보험 등 기관에서도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은행은 낮은 실적 변동성과 축적된 자본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주주환원의 강화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통해 자본차익과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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