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 차원
김동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한화그룹 내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 된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사진=한화솔루션
한화그룹 내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 된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사진=한화솔루션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솔루션에서 그룹 내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

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다.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한화솔루션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균형감 있는 자세로 이사회에 기여해왔다.

한화솔루션이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사외이사 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도와 동일한 90억원이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 부회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이아영 강원도 경영회계학부 교수는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기존 사외이사 가운데 아만다 부쉬(Amanda Bush) 생어거스틴 캐피탈 파트너는 재선임되지 않고 임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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